[홍콩 센트렐 미드레벨 맛집] Rajasthan Rifles 인도요리 전문점

친구랑 저녁을 뭐먹을까 하다가 검색해서 찾아간 Rajasthan Rifles, 인도 음식 레스토랑이다. 파랑색 벽돌에 빨간문, 색감이 넘 예쁜 입구이다. 위치는 센트럴 미드레벨에 위치해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문을 어떻게 여는건지 싶어 작은 초인종 모양의 버튼을 눌렀다. 응답이 없어서 두리번 거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서 문을 열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고...ㅎㅎ 그래서 문열고 들어갔더니 지하로 연결된 계단이 나왔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레스토랑에 놀랐다. 홍콩 레스토랑은 대부분 소규모인데 여기는 굉장히 넓고 컸다. 그리고 조명과 인테리어가 꽤나 화려했다.

취향저격, 넘 예쁘다. 우리가 거의 저녁 첫타임이었는데 앉고 나서 몇분 지나니 테이블이 꽉 찼다. 홍콩에서 살면서 놀랐던게 홍콩에는 일본 음식점과 인도 음식점이 진짜 많은 것 같다. 그냥 레스토랑이 많은건가? ㅎㅎ 

안내해준 자리에 앉자마자 칩스(?)를 서빙해 주었다. 자리에 앉으니 생각보다 어두운 느낌이었다. 

우리는 메뉴 고르기가 귀찮아서 그냥 코스요리로 주문했다. 근데.....양이 꽤나 많아서 놀랐다. 처음 에피타이저가 4개나 나왔는데 하나 같이 다 맛있었다. 특히 저 요거트로 만든 에피타이저가 취향 저격이었다. 관자도 맛있고 타코도 괜찮았다. 

메인요리로 양고기가와 탄두리 치킨이 나왔다. 둘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 때부터 점점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ㅎㅎ 근데....메인요리가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이어서 커리가 난과 밥과 함께 나왔는데...너무 배불러서 꾸역꾸역...먹었다. 맛은 있었는데 양이 많아서 다음번에 올 때는 단품 요리로 주문할 것 같다. 코스요리는 여자 2명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 

마지막 디저트! 푸딩이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아 입에 맞았다. 아이스크림과 초코비스켓 같은 것도 괜찮았다. 코스요리가 인당 580불 정도 였던 것 같은데 많은 요리를 맛보기에는 좋았지만 양이 많아서 평소 많이 못드시는 분들은 단품요리를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단품요리로 주문하면 값도 비싼편이 아니고 양도 충분할 것 같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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