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트럴 맛집] 코너스톤 Cornerstone

유명 셰프인 Shane Osborn이 운영하는 Cornerstone는 홍콩 센트럴에 위치해 있다. 캐주얼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호주, 유럽, 아시아 음식을 퓨전해서 구성되어 있고, 브런치부터 디너까지 제공하고 있다. 홍콩 베스트 레스토랑에 이름이 자주 등장해서 친구랑 디너를 먹기 위해 미리 예약했다. 

내부는 모던하고 생각보다 작았다. 테이블이 대충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가시기 전에 꼭 예약하시기를~!

콤부차와 샐러드, 눈으로도 예쁘고 맛도 상큼하니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콤부차는 내가 알던 콤부차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지만 음식과 곁들어 함께 마시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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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빵으로 주문한 포카치아는 나한테는 살짝 기름졌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grilled australian octopus와 prawn risotto이다. 문어가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리조또도 소스와 새우가 잘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다 깔끔하고 예쁘고 맛있어서 나와 친구 모두 만족한 식사였다. 홍콩 센트럴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 하나하나 다 가보는 중인데 만족되는 레스토랑이 꽤 많아 홍콩 사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고 있다. 처음 홍콩에 도착했을 때는 미슐랭이 진짜 많아서 놀랐는데 이제는 어딜 가도 미슐랭이라 미슐랭 음식점이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게 되었다. 그래도 앞으로 먹어볼 음식들이 여전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