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슐랭 3스타 스시 / Sushi Shikon 후기

우리가 홍콩에 이사 오기 전에 있었던 곳이 씨푸드가 많이 없는 곳이라 홍콩으로 이사 오며 가장 기대했던 것이 씨푸드였어요.

그 중 스시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오자마자 미슐랭 3스타로 유명한 Sushi Shikon을 예약했습니다. 랜드마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마카세 가격은 인당 서비스비 포함 2,200 홍콩달러(약 40만원)로 예약할 때 미리 금액을 홀드해 놓더라고요.

오마카세는 역시 카운터바에서 먹는게 제일이죠. 미슐랭 3스타 쉐프님들이 준비하시는 모습~ :)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입맛을 돋구어 줄 성게랑 해초로 구성된 요리였어요. 맛있는...! :)

그리고 나온 음식은 문어인데 오마카세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저희가 따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입에 살살 녹습니다. 

스시와 함께 먹을 사케, 추천해 주셨는데 잘 어울렸어요. 사케 가격은 대충 2,000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역시 파인 다이닝 답게 예쁜 잔을 직접 고를 수 있었어요. 아...다 내꺼 하고 싶었던 예쁜 잔들이에요.

차례대로 나오는 스시들...하나 같이 입에서 녹네요. 밥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전복과 내장, 하나도 비리지 않고 오독오독~~! 

새우~~초밥 ㅎㅎ 딱 봐도 맛있구나 싶죠?! :)

카운터바에 앉아 오마카세를 먹는 이유 중 하나죠! 쉐프님들의 섬세한 손길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거! ㅎㅎ

장어 좋아하는데...조금만 더 주지...ㅎㅎ

요 미소국이...왤케 맛있는지~ 레시피 받아가고 싶어요! 

마지막 디저트로 오마카세 마무리, 디저트는 이거 외에 카스테라 같은 빵이 하나 더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오늘 식사 평은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가 너무 별로였어요...인당 40만원 주고 먹기에는..(게다가 문어는 따로 추가)

그 누구도 배부른 사람이 없었고 스시만 카운터 하면 고작 5개........ㅠㅠ 물론 엄청 맛있었지만 다른 고급 스시집이랑 비교했을데 엄청 뛰어났던 오마카세도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다시는 안갈 것 같은 ㅎㅎ 그냥 한 번 미슐랭 3스타 스시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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