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IVF] 시험관 동결 3차 시작, 변형자연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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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자연주기는 자연주기와 인공주기의 중간쯤인 것 같다. 변형자연주기는 이식 전에 에스트로펌(프로기노바, 또는 에스트라디올)과 아스피린, 오비드렐, 질정을 사용한다. 

동결 1차 때는 인공주기로 임신 성공했으나 고사난자로 유산을 하고, 동결 2차 때는 5일배양 최상급, 변형자연주기로 진행했으나 낮은 피검 수치로 실패했다. 2차 실패 후 바로 동결 3차 준비!

11월5일 생리시작

11월7일(생리 시작 후 3일째)-병원방문, 피검사, 초음파

수치가 알맞아서 이번 사이클 시작!

에스트로펌(프로기노바, 또는 에스트라디올)-하루 2알씩 3일간, 3일후부터 하루 3알 3일간, 3일후부터 피검사까지 하루 4알씩.... 

베이비 아스피린-하루 1알씩 피검까지 쭉

비타민E, 엽산도 쭉 복용!

11월16일(생리 시작 후 12일째)-병원방문, 피검사, 초음파

자궁 내막 두께 8.5이상으로 준비 완료! 

오늘 저녁 10시 맞춰서 오비드렐 주사 1대

11월23일(생리 시작 후 19일째) 이식 날짜 확정

 

동결3차를 준비하면서...타국에서 시험관을 진행 중인데...몸도 힘들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이제 남은 배아는 4개인데 2개씩 묶어서 이식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식하게 될 배아는 6일배양 2개....제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멘탈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 ㅠㅠ 난임부부들이 우울증도 많이 겪는다고 하던데...정말 난임센터에서 정신과도 같이 해줘야할 것 같다. 긴긴 터널 같은 이 여정의 끝에 귀한 아기 천사가 빨리 찾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