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경유 Tip / 미국 여행 샌프란시스코 경유

경유로 여행하기~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시카고로 갔는데, 우리의 계획은 샌프란에 오전 11시 도착해서 당일치기로 구경하고 저녁 11시 비행기로 시카고로 가는 것이었다. (최종 목적지는 시카고이다.)

여러 정보를 얻기 위해 네이버 검색을 해봤지만, 이사람 저사람 말이 다달라서...결국 정확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하고 떠났다.

그래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올리고자 한다.

 

우선 유나이티드 항공은 개인 모니터가 없다. 중간에 큰 스크린 한개와 복도 쪽에 작은 스크린들 몇개로 동일한 영화를 쉼없이 상영해 준다.

BUT 유나이티드 항공의 tip 하나!!

랩탑을 가져가서 유나이티드 항공 와이파이를 잡으면 창 하나가 뜬다. 그 창에 엔터테이먼트라고 있는데, 거기에 여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은 따로 요금이 부과되지만 유나이트드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무료.) 최신 영화부터 꽤 많은 영화들이 있어서 랩탑만 있다면 다른 개인 모니터가 있는 항공사와 다를게 없다.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국제선은 음식이 제공이 되고, 국내선은 물과 간단한 넛츠만 제공이 된다.

 

샌프란에서 경유할 경우 짐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짐을 찾고 바로 다시 부칠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무거운 짐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고 샌프란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경유지(샌프란)에서 1시간 안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알고보니 짐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경유지에서 바로 경유해서 비행기만 타면 돼서 경유시간이 그리 촉박하지 않았다. 경유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을 경우에는 짐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딜레이가 많이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오히려 빨리 도착하고, 딜레이가 되더라고 10분~2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국내선 항공은 어떤 항공이든 10분 20분은 쉽게 딜레이가 된다.) 불편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총 평은

별 5개 중에 4개이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별 탈 없이 비행했고, 대한항공보다 50프로 저렴한 가격에 미국을 다녀와서 그 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것 같다.

 

정리

1. 랩탑만 있으면 어느 항공사처럼 자유롭게 무료로 여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 출국 비행에서는 경유지에서 짐을 찾지만 바로 다시 짐을 부칠 수 있다.

3. 귀국 비행에서는 짐을 한 번 부치면 짐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된다.

4. 딜레이가 되긴 하지만 그래봤자 10분~20분 도착시간은 거의 변함이 없다.(국내선만 딜레이 됨)

5. 한국에서 미국,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에서는 두끼의 식사가 제공이 되고, 경유해서 샌프란에서 시카고 가는 중에는 식사가 따로 제공이 되지 않는다.